
이삿짐 보관 기간 동안 짐에 파손이나 훼손(습기로 인한 곰팡이 등)이 발생했을 경우, 당황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보관 이사는 일반 이사보다 보상 절차가 더 복잡할 수 있으므로, 정확한 절차를 아는 것이 핵심입니다.
아래는 이삿짐 보관 중 파손이나 훼손이 발생했을 때, 고객이 취해야 할 4단계 보상 청구 절차입니다.
1단계: 🚨 훼손 사실 즉시 발견 및 기록 (가장 중요!)
짐을 다시 받는 '출고일'에 훼손 사실을 즉시 확인하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보상의 가장 중요한 시작점입니다.
- 즉시 확인: 짐을 되찾아 새집에 배치할 때, 포장을 해체하며 훼손된 물품을 발견하는 즉시 확인 작업을 중단하세요.
- 증거 확보:
- 사진 및 영상 촬영: 훼손된 물품의 전체 모습과 파손/오염 부위의 클로즈업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찍습니다.
- 시간 기록: 훼손 사실을 발견한 정확한 시간과 날짜를 기록해 두세요.
- 팀장 고지: 현장에 있는 이사팀장 또는 책임자에게 즉시 파손 사실을 알리고 확인을 받으세요. (가능하다면 현장 확인서와 같은 서류에 서명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)

2단계: 📄 업체에 공식적으로 배상 요청 및 서류 준비
현장 확인 후, 계약한 이사업체 본사에 공식적인 배상을 요청해야 합니다.
- 배상 청구서 제출: 훼손된 물품의 목록, 구입 시기, 구입 가격(영수증 또는 증빙 자료)을 정리하여 업체에 제출합니다.
- 보험 접수 요청: 업체에 "적재물 배상책임보험 접수"를 공식적으로 요청하세요. 이때 "보험 접수 번호"를 받아 두면 이후 절차를 직접 확인하기 편리합니다. (업체가 자체적으로 해결하려 들 경우, 반드시 보험 접수를 요구해야 합니다.)
3단계: 🧑⚖️ 손해사정인 또는 보험사 심사 과정 대응
보험사가 보상 절차를 진행하며 파손 물품에 대한 가치 평가(감가상각)를 진행합니다.
- 손해 사정: 보험사에서 파견된 손해사정인이 훼손된 물품의 현장 실사를 나오거나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보상 금액을 산정합니다.
- 감가상각 협의: 가전제품이나 가구는 사용 기간에 따른 감가상각이 적용되어 보상 금액이 구입가보다 낮아집니다. 업체가 제시하는 감가상각률이 합리적인지 확인하고, 필요 시 직접적인 협의를 진행해야 합니다. (너무 터무니없는 금액이라면 재협상 요구)

4단계: 💰 합의 및 보상금 수령
보상 금액에 최종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면, 합의서를 작성하고 보상금을 수령합니다.
- 합의서 작성: 보상 금액, 지급 기일, 그리고 추가적인 이의 제기가 없음을 명시하는 합의서를 작성합니다.
- 보상금 지급: 합의된 금액을 고객님의 계좌로 지급받습니다.
💡 보관 이사 특유의 주의사항
- 곰팡이/습기 훼손: 곰팡이는 '업체의 관리 소홀'로 인한 훼손으로 인정받기 어렵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따라서 계약 시 '습기로 인한 훼손도 보상한다'는 특약을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며, 보관 창고의 온습도 관리 사진을 요청하는 등 입증 자료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.
- 보관 전 상태 기록: 보관 전에 멀쩡했던 짐들의 상태(특히 고가품)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해 두면, 파손/훼손 발생 시 보관 기간 중에 발생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매우 용이합니다.

만약 업체와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다면, 한국소비자원(1372)에 피해 구제 신청을 하거나 화물자동차 운송주선사업협회 등에 민원을 제기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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